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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교회.

    기본정보
    • location_on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37
    • smartphone전화번호02-732-2341
    요약정보
      시도유형문화재 제130호 / 붉은 벽돌을 이용한 양옥 건물로 초기 개신교 교회당의 대표적인 건물이다. / 3·1운동 당시 학생 대표들이 만세운동을 준비하던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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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37


    전화   |   02-732-2341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교회. 1893년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 무어(Moore,S.F.)와 16명의 교인으로 시작되었다. 이 때 승동(공단골)에 교회가 있었기 때문에 이에 따라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무어는 봉건사회의 잔재인 계급제도 타파에 관심을 가지고 전도사업에 노력한 결과 백정들이 많이 교회에 출석하게 되어 한때 백정교회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였다. 1905년 8월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으며, 1919년 3·1운동 때에는 항일민족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같은 해 2월 20일연희전문학교의 김원벽(金元壁)을 중심으로 전문학교 대표들이 모여 제1회 학생지도자회의가 이 곳에서 열렸으며, 거사 직전에는 이갑성(李甲成)으로부터 전달된 독립선언서 1,500매가 각 학교 학생대표들에게 배포되는 등 독립만세운동의 본거지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교인들의 민족정신과 함께, 교회의 위치가 탑골공원에 인접해 있어서 거사진행을 돕는 데 쉬웠기 때문이었다.

    일제 말엽 미국인 선교사들이 운영하던 평양의 장로회신학교가 신사참배문제로 폐교되자 1939년 외국인의 주도권에서 벗어나서 우리 나라 사람에 의한 최초의 신학교가 이 교회에서 출발하였다. 이 학교가 오늘날 한국신학대학의 전신인 ‘조선신학교’이다.

    1959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통합측과 합동측으로 나뉘면서 합동측의 총회가 이곳에서 진행되어 합동측 교단의 모체가 되었다. 흔히 합동측을 ‘승동파’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1960년 고신(高神)측과의 재분열로 교회건물과 대지를 둘러싼 법정소송이 벌어져 혼란에 직면했으나, 1971년 문제가 일단락되었고 그 뒤 발전을 거듭했다.

    1993년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승동교회는 해외 선교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승동성경대학’을 설치 교인들의 신앙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선교위원회’를 통한 아르헨티나ㆍ중국ㆍ파키스탄ㆍ탄자니아ㆍ필리핀 등에 대한 간접적인 선교지원과 함께 일본ㆍ필리핀에는 직접 선교사를 파견하는 선교열의를 보였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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