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AI 스마트 키오스크, 인사동 찾은 관광객들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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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지난해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서울 인사동에 도입한 AI 스마트 키오스크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I 스마트 키오스크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인사동 내 소상공인 상점 정보를 검색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안내하는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미리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가상 착장 서비스에 만족감을 보였다. 설치 후 현재까지 약 4,000명이 미리 한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본 후 한복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다국어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장벽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좋았다. 인사동을 처음 방문했는데, AI 키오스크가 방문할 곳을 추천해줘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라고 말했다.
인사동 내 상인들도 AI 키오스크 도입을 반기는 모습이다.
인사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옥* 한정식 식당의 주인은 "최근 키오스크 검색을 통해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뿐만 아니라 인사동 전체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복 체험을 마친 후 전통 음식점이나 기념품 가게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사전통문화보존회는 AI 스마트 키오스크의 성공적인 운영을 계기로, 더욱 많은 방문객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주연 국장은 "설치 후 3개월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소상공인과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우 뿌듯하다. AI 홍보대사인 ‘인사’가 인사동을 알리는 콘텐츠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인사동의 전통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테크월드뉴스(https://www.epn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