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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전통예술 고집 인사동 지킴이들 " 천직이니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9-05
조회수136

출처: https://youtu.be/fnWE5QdrC_c

[앵커]
요즘 인사동 나가보셨나요? 고미술점이나 화랑, 필방 같은 전통 예술업종들이 뒷골목으로 밀려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전통 예술업을 고집하는 인사동 지킴이들이 있습니다. 

신완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저는 지금 인사동 초입에 서있습니다 전통문화의 거리라고 하지만 입구부터 화장품 가게나 잡화점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진태씨는 2대째 전통 붓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사동에 50년 넘게 있었지만 최근엔 버티기 힘들다는 고백을 털어놓습니다. 

김진태 / 호산 붓 박물관장
"딱 52년 됐습니다...자식이 있지만 걔보고 이거 하라는게 무리예요. 돈이 생기는거야 뭐야. 천직은 아버지나 천직이지 저도 천직입니까 하면 할말 없는..." 

30여년, 화가들의 생업 창구였던 한 갤러리는 골목 끝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송태홍 / 동호갤러리 대표
"(건물주들) 임대료 많이 받고 하는 업종만 취사 선택해 하다보니... 전부 식당 옷가게 아이스크림 터키사람이 인사사거리 가면 선전하고 있으니..."

서울시는 이번 달말 시내 노포 30~40개를 지정해 지원할 예정이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적은 숫자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용신 / 운경표구화랑
"(표구사)친구들이 12명인데 다 떠나고 저 혼자만 남아있죠... 장인 정신과 좋으면 천직이라 생각하고 해야지..돈이 안되는 직업이예요. 사실은." 

높아진 임대료와 프랜차이즈 점포들에 밀려난 노포들. 노포 주인들이 업을 이어가는 바탕엔 장인 정신이 깔려있습니다. 

TV조선 신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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